애드센스 코드
#釋滯消壅( #석체소옹)
#체증을 뚫어주나 #정기를 삭게 한다.
옛사람은 #차의 여러 #효능만큼이나
그 강한 성질을 경계했다.
#체한 것을 풀어주고 #막힌것을 없애주는 것은
하루 잠깐의 이로움이고 정기를 수척케 하고
기운을 소모시키는 것은
평생 큰 #해로움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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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기모경 다음서-
번열을 없애고 #기름기를 제거함은
차를 빼고는 안 된다.
하지만 은연중 사람을 손상시킴이 적지 않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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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소동파 구지필기-
다산은 #유배지에서 #스트레스와
#운동부족으로 체증을 달고 살았다.
1805년 #백련사 승려 아암 #혜장에게 차를 청하며 "
비록 정기를 고갈시킨다는
기모경의 말을 잊지는 않았으나
마침내 막힌 것을 뚫고 고질을 없앤다고
한
이찬활의 벽을 얻었다 하겠소"라 한 것은
차의 성질을 너무도 정확하게 꿰뚫어본 말이다.
#김명희는 #초의스님에게 차를 받고 보낸 답시에서
역시 차가 지닌 체증을 뚫어주고
#번열을 씻어내는
消壅滌煩( #소옹척번)의 효능에 주목했다.
다산이 차의 독성을 눅이려
#九蒸九忁( #구증구포)의
제다법을 마련한 것은
당시 조선인의 채식위주 식단을 고려한 때문이다.
막
힌 체증을 뚫어주니 속이 다 후련하다.
하지만 시원한 것만 찾다 보면
정기가 삭아 몸에 해롭다.
어찌 차만 그러하겠는가?
세상사가 다 그렇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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